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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탈모에서 갱년기증세·주름까지 관리

[신년기획] 알파에이지 시대 희망 프로젝트-질병 정복에 도전하다

강성기 기자skk815@bokuennews.com / 2018.01.01 18:33:55

<삶의질 높이는 ‘해피드럭’ 개발 붐>


의약품은 각종 질병으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약을 총칭한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 생활수준 향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약품이 눈길을 끈다. 일명 ‘해피드럭’이라 불리는 의약품이 바로 그것이다.

초기에는 발기부전, 탈모, 비만, 금연 등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들어 사용자 층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옮겨가고 제품의 종류도 갱년기 치료제, 정맥순환개선제, 보톡스 등으로 확대되면서 제약사들의 신규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남성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남성갱년기는 40대 이후 남성 호르몬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줄어 생기는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을 비롯해서 발기부전, 성욕감소, 의욕상실, 우울증 등의 증상을 수반한다. 근래에 들어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파와 외부 환경적 요인에 따라 호르몬의 균형이 파괴되면서 젊은층 환자도 느는 추세다.

갱년기는 남녀를 불문하고 삶의 질을 극도로 악화시킨다. 과거에는 노령기에 접어들면 어쩔수 없는 숙명으로 받아들였지만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갱년기를 극복하려는 인구가 늘면서 치료제 또한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국내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지난해 약 112만명에서 2020년에는 약 146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규모는 2000억원 정도다. 치료제는 오리지널이 대부분이며 2016년 한미약품이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복합제 ‘구구탐스’를 선보였다.

또 종근당과 일동제약, 영진약품이 임상3상을 진행 중이고 젬백스앰카엘의 ‘GV1001'(제품명 리아백스주, 췌장암치료제)은 전립선 비대증으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2상을 완료했다. 리아백스주는 국산 21호 신약이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나이가 들면서 배란 및 여성호르몬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 즉, 폐경이 나타나면서 안명홍조, 두통, 불면 등과 함께 무기력증 현상이 나타난다. 보통 이 같은 증상은 5년안밖에 걸쳐 나타나는데 이 기간을 갱년기라고 한다.

여성갱년기치료제시장은 동국제약과 종근당 양강체계에서 조아제약이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동국제약 ‘훼라민큐’는 서양승마와 세이트존스워트의 복합성분이 주원료로, 안면홍조와 우울감 등을 개선해 주는 생약성분 치료제이다.

종근당 ‘시미도나’는 서양승마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으로 하루 한알 복용이라는 편의성이 특징이다. 이 역시 생약성분으로 부작용 가능성이 낮아 인기를 끌고 있다.

조아제약 ‘에로스트A정’
▲조아제약 ‘에로스트A정’
조아제약 ‘에로스트A정’은 천연식품성분인 레드클로버가 주성분으로 홍보, 야한증, 흥분, 불면증 등의 증상에 효과적이다.

정맥순환개선제도 동국제약의 ‘센시아’를 필두로 대웅제약 ‘센테라이트정’, 제일헬스사이언스 ‘센실라정’이 후발주자로 가세하면서 시장확보경쟁이 한창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웅제약 ‘나보타’, 휴첼 ‘보툴렉스’, 메디톡스 ‘메디톡신’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웅제약 ‘나보타’, 휴첼 ‘보툴렉스’, 메디톡스 ‘메디톡신’
고령화와 소득수준향상으로 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미용성형 주사제 ‘보툴리눔 톡신’ 시장 또한 급팽창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은 1000억원, 글로벌 시장은 4조원 규모이지만 향후 5년 내에 7조원 규모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일명 보톡스 시장은 휴젤의  ‘보툴렉스’,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대웅제약의 ‘나보타’ 등이 3각편대를 형성중이며 휴온스글로벌이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어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들은 국내외 시장이 확대 일로를 걷자,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생산설비 증설과 함께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젤 ‘보툴렉스’는 일본 등 2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보톡스를 선보인 메디톡스는 이란 등 60개국으로 수출중이며 최근 중국 임상을 완료하고 조만간에 중국에서 시판 허가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후발주자인 대웅제약 ‘나보타’는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3상시험을 끝내고 품목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최근 국내에서 임상3상시험에 들어갔다. 2016년부터 몇개 국가에 수출 중이며 작년에는 러시아와 브라질 기업과 1000억원 규모의 수출MOU를 체결해 주목을 끌었다. 현재 1공장 대비 생산력을 5배 이상 늘리고 미국과 유럽 품질관리 기준인 GMP 수준의 2공장(500만 바이알)을 건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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